창덕궁에 어둠이 내리면,
해치와 개구리의 시간이 시작돼요!
창덕궁에 들어서면 오래된 돌다리 금천교가 보여요.
그 난간 위에 오래전 궁궐을 지키던 해치가 있어요.
궁궐에 사람이 살지 않게 되면서, 긴긴 잠에 빠져든 해치가 말이에요. 그런데 그런 해치의 마음을 흔들어 다시 날아다니게 만든 친구가 있어요.
바로 작은 개구리지요. 그런데 하루도 빠짐없이 해치를 찾아오던 개구리가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 ‘어디 아픈 건 아닐까? 혹시 나보다 더 좋은 친구를 만난 걸까?’
해치는 금천교 난간에 앉아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과연 해치는 그토록 기다리던 친구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